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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GS건설과 층간소음 저감 기술력 입증

파이낸셜뉴스 2025.09.01 09:13 댓글0

바닥 중량충격음 31dB 최저치 달성
LH로부터 1등급 인증 획득

<span id='_stock_code_108670' data-stockcode='108670'>LX하우시스</span> 연구원들이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를 적용한 공간에서 바닥충격음 시험을 하고 있다. LX하우시스 제공

LX하우시스 연구원들이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를 적용한 공간에서 바닥충격음 시험을 하고 있다. LX하우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LX하우시스가 GS건설과 공동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바닥충격음 품질시험에서 업계 최저 수준 소음 수치를 기록했다.

1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가 LH품질시험인정센터에서 실시한 바닥충격음 품질시험에서 중량충격음 31dB, 경량충격음 27dB을 기록하며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1등급 인정서를 획득했다.

특히 이번에 기록한 중량충격음 수치(31dB)는 1등급 기준(37dB 이하) 보다 6dB 낮은 업계 최저 수준 수치다. 중량충격음은 아이가 뛰거나 무거운 물체가 떨어질 때 발생하는 '쿵쿵거림'을 수치로 만든 지표다.

양사가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는 기존 층간소음 완충재로 주로 사용된 △발포폴리스티렌(EPS)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 △폴리에스테르 대신 '고밀도 오픈셀 폴리우레탄'을 적용, 바닥충격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고밀도 오픈셀 폴리우레탄 완충재는 소음 저감과 충격 흡수에 뛰어나 사람이 걷거나 뛸 때 저주파 진동으로 전달되는 중량 충격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준다. 또한 1등급 성능 확보를 위해 쓰이는 고중량 모르타르 대신 가벼운 일반 모르타르를 사용, 시공 편의성을 높이고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앞서 LX하우시스는 GS건설과 올해 초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바닥 슬래브 구조와 완충재 재료, 시공 공법을 종합적으로 최적화하는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고성능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이번에 1등급을 확보한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는 실제 주거환경에서 체감할 수 있는 소음 저감이 가능한 혁신 기술"이라며 "향후 GS건설과 함께 현장 적용 확대에 속도를 높여 국내 주거문화의 고질적 문제인 층간소음을 줄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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