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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락 CI |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디케이락이 우즈베키스탄 현지 회사와 밸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디케이락은 노보건설기계와 105억원 규모의 DBB 밸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55억원의 12.3%에 해당하는 규모다. 노은식 디케이락 대표이사는 “우즈베키스탄 최대 오일가스 기업인 술탄가스케미컬(Surhan Gas Chemical OC)의 현지 가스처리 플랜트(GPP) 공사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급 예정인 DBB밸브는 오일, 가스 플랜트사업에 필수인 'ASTM·API' 인증 기반 품질 요구 수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 인코넬 합금 625 고강도 특수강 소재의 공급 물량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고도의 설계, 정밀가공 기술력도 요구된다.
회사 관계자는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해 2020년 대표사무소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시장을 개척해왔다. 척박한 영업환경 속에서 3년 만에 의미 있는 수주 성과를 올리게 됐다"며 "가스처리 플랜트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