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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ROE

힘받는 게임·전력·카지노주… 깜짝 실적에 목표가 상향

파이낸셜뉴스 2025.08.14 18:02 댓글0

게임주, 하반기 실적 기대감
전력주,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카지노주, 방문객 증가 추세



코스피지수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목표주가 상향 종목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게임, 전력, 카지노 업종이 이름을 올렸다.

1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7~14일) 삼성, 신한,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사 8곳은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건 신한투자증권으로 기존 8만2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목표가를 높였다. 엔씨소프트 역시 하나, 현대차, SK증권 등 증권사 11곳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2·4분기 게임주가 잇달아 깜짝 실적을 내놓으면서 하반기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4분기 엔씨소프트는 매출액 3824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넷마블 역시 2·4분기 매출액 7176억원, 영업이익 101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전력주도 목표가 상향 종목이 늘었다. LS증권, 흥국증권 등 6곳은 산일전기의 목표가를 일제히 올렸다. 가장 높은 목표가는 LS증권이 제시한 16만7000원이었다. 이외에도 삼성전기, 일진전기 등 전력 관련 종목들의 목표가가 상향됐다.

최근 전력주는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증권가는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관세 부담도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주요 고객사 다수가 관세 전가에 합의함에 따라, 관세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이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산일전기에 대해 "ESS 수요 확산과 제품 믹스 개선을 반영한 현재 밸류에이션에도 리레이팅 여지는 충분하다"며 "데이터센터향 ESS 특수변압기에 차별화된 멀티플이 부여될 경우 추가적인 업사이드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진전기에 대해서는 "내년 실적 모멘텀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카지노주도 목표가 상향 조정이 이어졌다. 일본·중국의 주요 연휴(오봉절, 국경절) 효과를 누릴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다. 파라다이스는 증권사 5곳, GKL은 증권사 6곳이, 롯데관광개발은 증권사 1곳이 각각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지노주는 밸류에이션과 펀더멘털 양쪽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된 상황"이라며 "마카오 카지노 GGR 고성장에 힘입어 아시아 카지노 업종이 리레이팅 국면에 진입했고, 이러한 마카오발 업종 리레이팅은 국내 카지노 업종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국내 카지노 전반의 실적 흐름도 안정적"이라며 "방문객 증가세와 영업비용 효율화 흐름이 맞물리며 안정적인 월별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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