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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잡는 TIGER.. ETF 지형변화

아시아경제 2021.08.09 11:30 댓글0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상장지수펀드(ETF)의 최강자인 삼성자산운용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올해 출시한 ETF의 순자산이 운용사 중 4위에 그치며 ‘ETF=KODEX’라는 공식이 깨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ETF 브랜드는 'TIGER'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출시한 ETF 중 순자산(AUM)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로 나타났다. 지난 6일 현재 순자산은 총 1조5618억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은 미국 반도체 ETF 두 개가 각각 4500억원이 넘는 순자산을 확보하면서 올해 ETF 상품을 출시한 운용사 중 순자산을 가장 많이 확보하게 됐다. 순자산은 펀드에 유입된 자금과 수익을 모두 합친 수치로, 미래에셋이 올해 출시한 ETF를 가장 잘 팔고 운용했다는 것을 뜻한다.




2위는 KB자산운용이 차지했다. 총 8개 ‘KBSTAR ETF’로 순자산이 7607억원으로 늘었다. 미래에셋 ETF의 절반에 조금 못 미치지만 KB자산운용의 전체 ETF 시장 점유율이 한 자릿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숫자다.




다른 대형 운용사들이 약진하는 동안 삼성자산운용은 다른 운용사보다 많은 10개의 ‘KODEX ETF’를 내놓고도 4365억원의 순자산을 늘리는데 그쳤다.




올해 부진으로 그간 굳건하던 50%대 점유율도 깨졌다. 지난해말 51.98%까지 빠진 점유율은 지난 6월 50% 밑으로 내려왔다. 지난 5일 현재 46.06%까지 점유율이 빠진 상태다. 반면 미래에셋은 현재 30.03%까지 점유율이 올랐다. KB자산운용도 연초 6%대에 그쳤던 점유율을 8.97%까지 끌어올렸다.




다른 운용사는 사활을 걸었는데..







이 같은 현상은 후발주자들이 박스권에 갇힌 증시자금을 끌어오기 위해 ETF(ETF 총 순자산 지난해말 51조원, 현재 61조원)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화자산운용의 경우 실적 확보를 이유로 최근 대표이사까지 교체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른 운용사의 경우 판매채널별 개인 투자자에게 어필하기 위한 마케팅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면서 "삼성은 상대적으로 기관에서 ‘헤지’용으로 보유하는 인덱스, 리버스, 채권 등 고정된 시장을 일단 갖고 있어 리테일 영업에는 적극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창의적인 상품이 부재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올해 출시한 ETF를 보면 삼성이 미래에셋이 낸 상품을 따라가는 경향까지 보인다. 미래에셋이 Fn신재생에너지(3월5일),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4월9일) 등을 내면 삼성이 K-신재생에너지액티브(5월25일), 미국반도체MV(6월30일) 등을 출시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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