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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우주산업 전담 '스페이스 허브' 출범...김동관 사장 주도

파이낸셜뉴스 2021.03.07 11:32 댓글0

한화 스페이스 허브 개념도.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가 김 회장이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항공우주산업을 본격적으로 이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축으로 여러 회사에 흩어져 있던 우주산업 핵심 기술을 한데 모은 '스페이스 허브'를 수장을 맡아 관련 연구·개발 및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여러 회사에 흩어져 있던 우주산업 핵심 기술을 한데 모아 우주산업 전반을 지휘할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하기로 했다. 한화는 스페이스 허브를 통해 해외 민간 우주 사업의 트렌드를 모니터링하고 연구 방향과 비즈니스 모델을 설정할 계획이다.

한화 측은 "허브는 각 회사의 윗 단에 있는 조직이 아닌 현장감 넘치는 우주 부문의 종합상황실"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 허브의 팀장은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맡게 된다. 이와 관련 김 사장은 앞서 지난달 2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등기 임원으로 추천됐다.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엔지니어들이 허브의 중심이다. 한화시스템의 통신, 영상장비 전문 인력과 (주)한화의 무기체계 분야별 전문 인력, 최근 한화와 함께 하기로 결정한 쎄트렉아이 측도 향후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은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봤다"며 "엔지니어들과 함께 우주로 가는 지름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민간 우주개발은 세계적 추세로 매년 그 규모가 급성장중이다. 모건스탠리는 향후 우주 산업 시장 규모가 민간기업 주도하에 2040년 1조1000억달러(122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 허브는 발사체, 위성 등 제작 분야와 통신, 지구 관측, 에너지 등 서비스 분야로 나눠 연구·투자에 집중하게 된다. 해당 분야 인재도 적극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기술, 한화솔루션이 인수한 미국의 수소·우주용 탱크 전문 기업 시마론의 기술 등을 우주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연구한다.

김 사장은 "누군가는 해야 하는 게 우주 산업"이라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자세로 개발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자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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