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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지역사회 손잡고 경영 정상화 본격 시동

파이낸셜뉴스 2021.09.28 13:38 댓글0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박형준 부산시장,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홍문기 한진중공업 대표이사,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상임의장(왼쪽부터) 등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진중공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 8월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 짓고 새출발한 한진중공업(대표 홍문기)이 지역사회 협약식과 함께 본격적인 상선 건조 참여 소식을 알리며 경영 정상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한진중공업 영도 조선소 전경.
부산시는 28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한진중공업 경영 정상화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의장,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와 홍문기 한진중공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가 부산지역 최대 조선소인 한진중공업의 경영 정상화를 촉구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193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조선소로서 조선산업 발전의 축이자 부산경제를 상징하는 존재였으나 지난 10여년간 업황 침체가 계속되며 어려움을 겪어왔다. 다행히 지난 달 채권단과 동부건설 컨소시엄 간 매각 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며 새출발을 알렸다.

시는 2000여명의 일자리와 100여곳의 협력업체를 통해 지역경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한진중공업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고자 부산시의회와 부산상의, 시민단체, 동부건설이 함께 참여해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참석자들은 부산경제 활성화와 부산대표기업 한진중공업 정상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한진중공업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 경주 △조선업 및 고용 유지 △한진중공업 정상화를 위해 지방 및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한진중공업은 특수선뿐 아니라 일반 상선과 고기술·고부가가치선 시장에서 이미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조선사”라며 “부산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를 염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한진중공업 정상화를 앞당기는 데 부산 지역사회와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성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 역시 지역사회에 화답하기 위해 경영 정상화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달 초 정부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국가어업지도선 3척을 수주한 데 이어 일반 상선 수주를 확대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해당 분야의 인력 채용도 진행 중이다. 현재 여러 선주사와 구체적인 협상이 이뤄지고 있어 조만간 계약 체결도 가시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한편 한진중공업은 향후 조선부문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형컨테이너선을 비롯한 중소형 LNG선과 LPG선,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원유운반선 등의 수주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강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홍문기 한진중공업 대표는 “그간 회사의 부침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회사를 응원해 주시는 부산시와 지역사회,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기대에 부응하고 부산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회사 전 구성원이 총력을 다해 경영 정상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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