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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 부회장 "시장 신뢰받는 파이낸셜스토리 실행"

파이낸셜뉴스 2022.01.26 09:59 댓글0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올해 '친환경 에너지&소재 회사'로서 시장과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인정 및 신뢰를 받을 수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 성과 창출을 강조했다.

2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최근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채널인 스키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창립 60주년이자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 원년인 올해 미래의 이해관계자들까지 만족할 수 있는 '빅 픽쳐'를 꼭 만들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SK이노베이션은 '포트폴리오 디자이너&디벨로퍼'라는 자체적인 방향성을 수립해 배터리 재활용, 차세대 배터리 등 미래성장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통합 R&D, 사업 개발, M&A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동시에 SK이노베이션은 사업회사 포트폴리오 가치를 키우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동시에 각 사업 회사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높이는 전문가 조직(CoE)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각 사업회사의 '카본투그린' 실행력 제고 및 넷 제로(Net Zero) 추진을 리드·지원하는 사실상 중간사업지주회사로서의 역할에 나선다는 것이다.

김 부회장은 또한 파이낸셜 스토리 구체적 실행 방법으로 SK이노베이션만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전략인 '그로스(G.R.O.W.T.H)'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략은 △카본투그린 혁신을 통한 넷제로 추진 △지속가능한 성장의 근간이 되는 안전·보건·환경(SHE) 강화와 이해관계자의 신뢰 확보 △궁극적인 목표인 이해관계자의 행복 등 SK이노베이션의 지향점을 모두 반영한 전략이다.

김 부회장은 "그로스 전략 핵심은 '체계적 실행'과 '투명한 공개'"라면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한 온라인 데이터플랫폼을 올해 하반기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 파이낸셜 스토리의 가장 궁극적인 목적과 지향점은 이해관계자 모두의 행복"이라면서 "구성원·이해관계자와 함께 미래의 새로운 SK이노베이션을 완성해가는 파이낸셜 스토리의 가시적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