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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공략 속도내는 K배터리

파이낸셜뉴스 2021.04.13 17:49 댓글0

삼성SDI, 美 스타트업에 공급
SK이노는 中분리막 공장 확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중국 창저우 공장 전경 SK아이이테크놀로지 제공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계가 글로벌 3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 중국 공략을 가속화한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에 배터리를 공급하는가 하면 중국내 분리막 공장 확대를 통해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삼성SDI는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올해 출시 예정인 전기 픽업트럭 R1T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한다. 리비안은 매사추세츠공대(MIT)를 나온 엔지니어 출신 스캐린지 최고경영자(CEO)가 2009년 창업한 전기자 스타트업이다. 전기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마존, 포드 등 유력 기업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제2의 테슬라'로 불리기도 한다. 삼성SDI 관계자는 "리비안과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해 협력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현대자동차가 제작 중인 하이브리드카에 탑재할 원통형 배터리 개발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그동안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만든 원통형 배터리만 탑재해왔다.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최근 중국 강소성 창저우 분리막(LiBS) 2공장의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SKIET는 2공장 총 생산능력 3억4000만㎡ 중 1억7000만㎡를 부분 가동하면서 기존 1공장 생산능력인 3억4000만㎡를 포함해 중국에서만 5억1000만㎡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는 매년 고용량 전기차 약 50만대에 필요한 분리막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2공장의 나머지 생산라인은 내년 1·4분기 가동을 목표로 생산을 준비중이다.

이번 창저우 2공장 가동으로 SKIET가 한국, 폴란드, 중국 등에서 확보한 생산능력은 10억4000만㎡에 이른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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