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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으로 사회 바꾼다"...SK, 4200명 '프로보노'가 만든 17년의 기적

파이낸셜뉴스 2025.12.18 09:20 댓글0

친환경 소재부터 AI 자문까지
실무형 사회공헌, 지역사회 변화


지동섭 <span id='_stock_code_034730' data-stockcode='034730'>SK</span>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첫째줄 오른쪽 다섯번째), 조민영 행복나래㈜(SK프로보노 사무국) 본부장(첫째줄 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난 17일 SK 서린빌딩에서 열린 &#39;2025 SK프로보노 성과공유회&#39;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복나래㈜ 제공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첫째줄 오른쪽 다섯번째), 조민영 행복나래㈜(SK프로보노 사무국) 본부장(첫째줄 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난 17일 SK 서린빌딩에서 열린 '2025 SK프로보노 성과공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복나래㈜ 제공

[파이낸셜뉴스] SK그룹의 재능기부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프로보노(Pro Bono)'가 출범 17년 만에 구성원 4200명이 참여하는 대표 사회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최근 드라마 '프로보노'가 방영되며 실제 현장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SK프로보노 사무국인 행복나래㈜는 지난 17일 서울 서린사옥에서 '2025 SK프로보노 성과공유회'를 열고 올해 자문 활동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구성원들에게 시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의 프로보노상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로 이뤄진 폐플라스틱 자문 그룹이 수상했다. 이들은 한 사회적 기업이 신제품 출시 과정에서 직면한 소재 기술 문제를 해결하고 비용 절감 방안을 함께 도출해 친환경 제품의 상용화를 지원했다. 해당 활동은 실제 제품 생산으로 이어졌으며 순환경제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올해는 자문 분야도 다변화됐다. 인공지능(AI) 활용 교육형 자문을 수행한 염현덕 SK㈜ AX 구성원과,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7년 이상 꾸준히 자문을 이어온 전우찬 SK수펙스추구협의회 구성원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SK프로보노는 2009년 출범 이후 경영·기술·법률 등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회적 기업의 현장 문제를 무상으로 자문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4200명이 참여해 실질적인 경영 솔루션을 제공했다.

SK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의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올해 처음으로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파트너십을 넓혔다. 이를 통해 사회적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힘을 보탰다.

SK이노베이션의 자문을 통해 친환경 검증제도인 'LCA 인증'을 획득한 사회적 기업 에이트린의 정우재 대표는 "단순 컨설팅이 아니라 실무 중심의 조언이라 즉시 반영 가능한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전했다.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모든 구성원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와 나눔 문화가 지역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프로보노 사무국인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사회적기업 전문 구매 서비스 회사로 영업이익 전액을 사회적 가치 창출에 활용하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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