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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세대교체 가속화...임원 승진 '평균 48.8세'·사장단 '56세'

파이낸셜뉴스 2025.12.04 13:42 댓글0

최태원 회장, 임원 조직 강소화
신규 선임 임원 중 1980년대생 20%
60% 이상이 40대...세대교체 가속화


최태원 SK그룹 회장. 뉴시스화상
최태원 SK그룹 회장. 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SK그룹이 4일 2026년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3040대 임원을 전진배치, 세대교체를 가속화했다. 신규선임 임원 중 1980년대생이 20%이며, 60%이상이 40대다. 앞서, 지난 10월 단행한 사장단 인사(부회장 승진 및 계열사 포함)대상자의 80%가 4050대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사장의 경우 승진 상한 연령이 사실상 50대, 임원은 40대인 것으로 파악된다.

SK그룹은 이날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어, 사장단 인사(지난 10월 말 실시)의 후속으로, 계열사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 사항을 공유·협의했다고 밝혔다. 김종화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이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를 겸직하는 내용의 추가적인 사장단 조직 변경도 실시했다.

김종화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겸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 SK이노베이션 제공.
김종화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겸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 SK이노베이션 제공.


■신규 임원 평균 '48.8세', 사장은 '56세'
SK그룹은 앞서 사장단 인사와 마찬가지로, '검증된 인력 중용', '젊은 인재 전진배치' 등 세대교체를 위한 과감한 조치가 이뤄졌다. 2026년도 신규선임 임원은 85명이다. 전체의 20%인 17명이 1980년대생이며, 60% 이상(54명)이 40대다. 여성 신규선임 임원은 8명 중 6명이 1980년대생이다. 신규선임 임원의 평균 연령은 만 48.8세다. 지난해 만 49.4세보다 젊어졌다. 최연소 신규선임 임원은 안홍범 SK텔레콤 Network AT/DT 담당으로 1983년생(42세)이다.

SK그룹의 '젊은 조직' 추구는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한층 뚜렷해졌다. 지난 10월 말 사장단 인사 대상자(신규 승진 및 계열사 전환) 16명 중 60대는 부회장 1명을 포함해 3명에 불과했으며, 이들의 평균연령은 56세였다. 최연소 사장 승진자는 SK㈜ 최태원 회장의 비서실장인 김정규 SK스퀘어 신임 사장(1976년생, 49세)이었다.

서울 종로구 SK 서린사옥. SK이노베이션 제공
서울 종로구 SK 서린사옥. SK이노베이션 제공
■임원 조직 스몰화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임원 조직은 당분간 '강소화'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또한 인공지능(AI)사업 추진과 관련된 조직도 신설, 개편됐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지역별 AI 리서치 센터를 신설하고, 안현 개발총괄 사장이 겸직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생산 경쟁력 강화를 준비하기 위한 '글로벌 인프라' 조직도 신설한다.

SK이노베이션은 최고경영자(CEO)직속으로 AX단을 신설하며, SK에코플랜트는 설루션 사업(건축)과 에너지 사업(AI 데이터센터 등)을 통합한 AI 설루션 사업 조직을 출범시킨다. SK그룹 관계자는 "현장 실행력 강화, 내실 경영, 차세대 리더 육성을 통해 본원적이면서도 실질적인 변화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라며 "각 사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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