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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침냉각도 K-기술로"...SK엔무브, LG전자·GRC와 글로벌 동맹

파이낸셜뉴스 2025.10.28 09:59 댓글0

AI 데이터센터용 토털 패키지 냉각 솔루션 개발 美 GRC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선점 노려

남재인 SK엔무브 Green성장본부장(왼쪽부터), 이재성 <span id='_stock_code_066570' data-stockcode='066570'>LG전자</span> ES사업본부장, 피터 폴린 GRC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7일 경기도 평택시 LG전자 칠러사업장에서 &#39;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설루션 공동 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3자 업무협약&#39;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pan id='_stock_code_096770' data-stockcode='096770'>SK이노베이션</span> 제공
남재인 SK엔무브 Green성장본부장(왼쪽부터),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피터 폴린 GRC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7일 경기도 평택시 LG전자 칠러사업장에서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설루션 공동 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파이낸셜뉴스]SK엔무브는 경기도 평택시 LG전자 칠러사업장에서 LG전자, 미국 액침냉각 전문기업 GRC와 함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초고효율 액침냉각 솔루션 개발 및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시대의 도래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고효율·친환경 냉각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초대형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냉각 환경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세 회사는 △SK엔무브가 액침냉각용 플루이드 △LG전자가 냉각 시스템 △GRC가 냉각 탱크를 각각 담당하며 '토털 패키지형'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LG전자 칠러사업장 내 테스트베드에서 실증 작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액침냉각은 서버 등 고발열 전자기기를 절연 성능을 갖춘 특수 냉각액에 직접 담가 열을 식히는 방식이다. 기존 공랭·수랭 방식보다 전력효율지수(PUE)를 크게 낮출 수 있어 고열 환경인 AI 데이터센터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SK엔무브는 고급 윤활유·기유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액침냉각용 플루이드를 개발·상용화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22년 국내 최초로 GRC에 전략적 투자하며 시장에 진출했으며 2023년에는 SK텔레콤 데이터센터에 제품을 적용했다.

지난해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인셀과 협업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 진출했고 최근에는 SK온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열관리 사업에도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SK엔무브는 빠른 상용화 및 공급 실적을 기반으로 냉각 플루이드의 산업 표준화를 선도하고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남재인 SK엔무브 본부장은 "세 회사가 기술력과 시장 경험을 결합해 글로벌 액침냉각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혁신적인 솔루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시장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성 LG전자 본부장은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과제인 에너지 효율과 냉각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협업"이라며 "차별화된 냉각 솔루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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