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평가된 주가 기준으로 배당수익률 12% 상회  |
최근 2월 개원한 크레버스 올림픽 복합관의 April어학원 내부. 크레버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크레버스는 이사회에서 2024년 기말배당 기준일을 올해 4월 1일로 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중간배당 기준일이 6월 30일임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이 오는 3월 27일까지 크레버스 주식을 매수하고, 약 3개월 동안 보유하면 기말배당부터 중간배당까지 두 번 지급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배당을 시행하는 기업들 중 연 1회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이 대부분인 가운데 크레버스는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부터 11년째 연 2회 배당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다소 하락했지만 이로 인해 배당수익률 두 자릿수 내외를 유지하며 시장에서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자리매김했다.
크레버스의 24년 연배당수익률은 최근 저평가된 주가 기준으로 12%를 상회한다. 또한 크레버스는 비과세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주들이 체감하는 실질 배당수익률은 약 15% 내외가 될 전망이다.
한편 크레버스는 지난 몇 년간의 코로나 효과 및 자회사 CMS와의 합병으로 다소 과도기를 겪고 있지만, 지난해 말부터 해외사업이 다시 회복하고 있다. 크레버스의 새로운 사업분야인 교과시장(EFL) 진출로 국내 비지니스 커버리지도 확대되고 있다.
또 자본조달도 대기업에서나 활용하는 영구교환사채를 발행해 부채비율 또한 하락하며 계속적인 재무건전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진빈 크레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 상반기 중 부채비율의 추가 개선을 통해 재무안정성을 굳건히 할 것"이라며 "국내외 비지니스 커버리지 확대로 실적 기반의 성장주로서도 가치를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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