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두려움·분노 다루는 3권 세트
165가지 놀이로 감정 표현력 높인다  |
| 카카오프렌즈 마음 그림책 표지. 웅진그룹 제공 |
[파이낸셜뉴스]
웅진씽크빅이 인기 캐릭터 지적재산권(IP)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신간 '카카오프렌즈 마음 그림책' 시리즈를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아이들이 일상 속 감정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표현하도록 돕는 체험형 감정 교육 도서다.
책은 그림책 3권과 놀이책 1권으로 구성됐다.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 안영은이 글을 맡아, 슬픔·두려움·분노 등 다양한 감정을 캐릭터의 시선으로 따뜻하게 풀어냈다.
그림책은 △슬픈 감정을 다룬 '울먹울먹 튜브와 이불 텐트' △두려움을 극복하는 '바들바들 어피치와 보물섬' △분노를 조절하는 '버럭버럭 무지와 고드름 아이스크림' 등 총 3권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포함된 놀이책 '방울방울 마음 놀이책'은 165가지 붙임딱지, 색칠하기, 꾸미기, 수 세기 등의 활동으로 감정 인지력과 조절력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초등학교 교사이자 ‘좋아서하는어린이책연구회’ 대표인 이현아 작가가 참여해 각 권에 ‘감정 진단서’와 ‘감정 사용법’을 수록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주인공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따라가며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조절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에 어린이의 섬세한 감정을 투영해, 자연스럽게 감정 인식과 표현이 가능하도록 기획했다”며 “놀이와 이야기를 결합한 이번 시리즈가 가정과 학교에서 새로운 감정 교육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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