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현장·전문가 분석 및 운영 데이터 참고해 개선점 도출
학년별 관심사 및 행동 특성에 맞춰 UI·UX 설계  |
| 웅진씽크빅의 AI 기반 전과목 학습 플랫폼 ‘웅진스마트올’이 출시 6년 만에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웅진그룹 제공 |
[파이낸셜뉴스] 웅진씽크빅의 인공지능(AI) 전과목 학습 플랫폼 '웅진스마트올'이 출시 6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사용자 중심의 UI·UX 설계와 AI 기능 강화, 보상시스템 확대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에 몰입하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웅진씽크빅은 1년여 동안 고객·현장 교사 설문과 운영 데이터를 교차 분석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HCI(인간-컴퓨터 상호작용) 연구소 자문을 받아 개선 방향을 도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오늘의 학습' 화면 재설계 △AI 서비스 강화 △보상시스템 확대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개편을 추진했다.
오늘의 학습 UI·UX는 학년별 행동 특성에 맞춰 새롭게 구성했다. 1~2학년은 과목 대신 게임형 콘텐츠 카드를 우선 배치해 학습 진입 장벽을 낮췄고, 3~6학년은 하루·주간 단위 학습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해 달성률을 높였다.
AI학습센터는 ‘AI맞춤’으로 이름을 바꾸고 △공부 습관 분석 △단원평가 예측 점수 △독서 이력 기반 맞춤 도서 추천 등 체감형 AI 서비스를 추가했다. 매주 2회 제공되는 도서 추천 기능은 교과 연계 필독서 중심으로 구성돼 자연스러운 독서 습관 형성을 돕는다.
보상시스템도 대폭 강화됐다. ‘별’ 보상체계에 연속 출석 보상과 요일별 무작위 티켓 보상을 도입해 꾸준한 학습 참여를 유도했다. 미션형 보상 구조를 적용해 학습 완료율과 실행력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임한우 웅진씽크빅 IT혁신본부장은 “이번 개편은 화면 디자인을 바꾼 수준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몰입하고 성취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학습 환경을 재설계한 것”이라며 “웅진스마트올은 최신 기술과 교육적 통찰을 결합한 학습 파트너로서 아이들의 공부 자신감과 자기 주도적인 성장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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