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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MZ 고객 공략한다"…LF 헤지스, 타깃 확장 가속화

파이낸셜뉴스 2025.10.23 16:01 댓글0

히스헤지스 FW 시즌 2030 매출 230% 성장
K-헤리티지 컬렉션 외국인 비중 절반


헤지스 FW 아우터 화보. LF 제공
헤지스 FW 아우터 화보. LF 제공

[파이낸셜뉴스] LF가 운영하는 ‘헤지스(HAZZYS)’가 올해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기후 변화에 대응한 경량·하이브리드 아우터 중심으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헤지스는 기후변화로 인해 계절 경계가 희미해진 트렌드에 맞춰 남성복 라인에서 구스다운 맥코트, 다운점퍼, 숏다운 등 주요 아우터의 중량을 최대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대표 제품인 숏다운 점퍼는 지난해 1140g에서 올해 605g으로 경량화했다. 가죽 아우터 물량은 전년 대비 2배로 확대했으며, 셔켓(셔츠+재킷)과 아우터형 스웨터 등 하이브리드 제품도 출시했다.

여성 라인은 ‘가벼운 우아함’을 콘셉트로 고급 광택 소재와 간결한 실루엣을 강조했다. 헤비다운 비중을 줄이고 미드다운 물량을 전년 대비 20% 확대했으며, 코듀로이·스웨이드 등 가을 특화 소재를 활용한 제품도 선보였다.

헤지스는 시즌별 기획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날씨와 소비자 반응에 따라 상품 구성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스팟 아이템(Spot Item)’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젊은 세대와 외국 소비자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지스에 따르면 서브라인 ‘히스헤지스’는 FW 론칭 이후 2030세대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30%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80%는 경량 다운 제품에서 발생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K-헤리티지 컬렉션’은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외국인 구매 고객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헤지스는 이번 시즌부터 성인 컬렉션의 키즈 버전을 선보여 패밀리룩 시장 공략을 시작했으며, 내년 SS(봄·여름) 시즌부터는 키즈·펫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헤지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 대응형 제품 기획, 세대 확장, 글로벌 전략을 기반으로 유연한 패밀리 브랜드로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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