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ROE

"개미들이 이겼다" 셀피글로벌, 경영권 분쟁서 소액주주연합이 승리 [fn마켓워치]

파이낸셜뉴스 2025.09.07 19:35 댓글0

                            <span id='_stock_code_068940' data-stockcode='068940'>셀피글로벌</span> 제공.
셀피글로벌 제공.




[파이낸셜뉴스]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던 코스닥 상장사 셀피글로벌의 소액주주들이 현 경영진을 몰아내고 회사 경영권을 손에 쥐었다.

올 들어 아미코젠 등 소액주주들이 업무상 문제 의혹이 있는 대주주를 몰아내고 경영권을 확보한 사례가 잇달아 눈에 띈다. 상법 개정과 더불어 소액주주들의 목소리가 K-증시내에서 커질지 관심이 높아간다.

7일 셀피글로벌 주주조합에 따르면 셀피글로벌은 지난 5일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A대표 등 기존 경영진 3명과 감사 1명의 해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당초 안건에는 기존 이사 6명과 감사 2인 등 현 경영진 전체를 해임하는 내용이 포함됐지만 이중 일부가 주총 전 사임하면서 나머지 경영진에 대한 해임만 통과됐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새 경영진으로 윤정엽 셀피글로벌주주1호조합 대표조합원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와 함께 임시주총 결과 무자본 M&A 이후 업무상 배임과 사기 혐의로 검찰과 경찰 수사를 받는 기존 경영진은 모두 물러나게 됐다.

앞서 소액주주들은 지난해 7월 셀피글로벌 전체 주식의 25%를 확보하면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들은 내년 상반기 중 거래재개를 목표로 서둘러 회사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사내이사로 선임된 윤정엽 대표조합원은 "주식회사의 주인은 주주들인데 그동안 주식 한 주 없는 자들이 회사를 상장폐지까지 시켰다. 소액주주의 경영권 확보는 회사를 바로잡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에는 거래 재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주들의 권익에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영권 #셀피글로벌 #셀피글로벌소액주주 #윤정엽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전문가방송

  • 진검승부

    추석 연휴 전 마지막 시황 점검

    10.01 19:00

  • 진검승부

    고객예탁금과 신용 자금 급증

    09.30 19:00

  • 진검승부

    환율 하락과 지수 반등

    09.29 19:00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수익률 좋은 스탁론 인기 종목은?

내 자본금의 300% 운용 하러 가기
1/3

연관검색종목 12.17 01:30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