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위 당기순이익 증가율 위 ROE 위

"비에이치, 성장 모멘텀 아쉬워..목표가 2.5만→2.2만" -BNK證

파이낸셜뉴스 2025.02.19 09:05 댓글0

"<span id='_stock_code_090460' data-stockcode='090460'>비에이치</span>, 성장 모멘텀 아쉬워..목표가 2.5만→2

[파이낸셜뉴스] BNK투자증권이 비에이치의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성장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9일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는 작년 4분기 영업손실 -53억원을 기록하며 기대치(164억원)를 크게 밑돌았다"며 "북미 최종 스마트폰 고객의 판매 부진과 단가 인하, 그리고 예상보다 부진한 OLED 테블릿 판매 부진 영향으로 IT-S 부문 매출이 기대보다 적은 반면 고정비는 증가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최근 비에이치 수요 환경은 점차 바닥을 벗어나는 모습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OEM들의 부품 재고조정이 완료되는 국면이고, 최근 중국 춘절 기간에 보조금 지원 정책 덕분에 스마트폰 판매도 개선되는 조짐이 나타난 때문이다. 동시에 북미 고객사의 AI폰도 본격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글로벌 소비경기 부진과 북미 고객의 스마트폰, 테블릿 성장이 정체된 점, EV 케즘 영향으로 올해 차량무선충전모듈사업도 매출 역성장이 예상된다. 또 삼성전자 A시리즈 보급형 모델의 출하 감소가 예상되는 점 역시 여전히 비에이치 실적 회복의 제한 요소다.

올해 1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958억원, 77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25% 하향 수정하고,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낮춘다"며 "현 주가는 기업가치 대비 지나친 과매도 상태로 판단되지만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북미와 국내 스마트폰 고객사의 매출 개선 및 점유율 회복의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긴 호흡의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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