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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 전국 시민 추모대회에서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헌화하고 있다. 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24일 서울 중소기업 DMC 타워 컨벤션홀에서 제1회 항공안전의 날을 맞아 '항공안전다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8일 개정된 '항공안전법' 시행 이후, 29일이 법정 기념일인 항공안전의 날로 지정된 후 처음 열리는 공식 행사다.
강희업 국토부 2차관을 비롯해 항공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와 일반 국민 등 약 300명이 참석해 항공안전 실천 의지를 다진다.
대회는 항공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된다. 이어 '하늘과 지상을 연결하는 든든한 항공안전의 길을 열겠습니다'라는 표어 아래 주제영상을 상영하고, 안전다짐 결의문 낭독과 안전실천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주제영상에는 다양한 항공종사자가 직접 참여해, 철저한 안전의식과 일상적 실천이 항공안전의 출발점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결의문 낭독에서는 조종사와 관제사 등 각 분야별 대표가 각자의 자리에서 안전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밝힌다.
강희업 차관은 "오늘의 안전 다짐이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각자의 현장에서 실천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한 하늘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산업계, 현장 종사자, 국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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