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부채비율 상위 20사(단위: 백만원, %, %P). 사진=한국거래소 |
[파이낸셜뉴스] 올해 1·4분기 중 코스닥 상장기업의 부채비율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딤,
비디아이, 에코마이스터,
코다코 등 8곳의 부채비율은 1000%를 넘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코스닥시장의 1·4분기 부채비율은 109.68%로 지난해 말 대비 1.40%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재무제표상 부채총계를 자본총계(자산총계에서 부채총계를 뺀 금액)로 나눈 값이다. 부채비율이 높으면 그만큼 재무건전성이 나쁘다는 것으로, 부채비율이 낮으면 그 반대의 의미로 해석한다.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디딤이었다. 이 회사의 1·4분기 부채비율은 3124.24%에 달했다. 이어 비디아이의 부채비율이 1916.46%으로 높았고 에코마이스터(1539.41%), 코다코(1309.72%),
케이프(1150.50%)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ES큐브(1104.70%),
세동(1022.53%), 블러썸엠앤씨(1021.15%)의 부채비율이 각 1000%를 넘었다.
부채비율 500% 이상인 상장사는
다우데이타(968.13%), 디자인(856.45%),
코나아이(784.06%),
이베스트투자증권(770.06%),
웨이브일렉트로(605.26%),
삼보산업(595.09%),
상상인(527.16%),
에이스테크(523.53%) 등이었다.
반면,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상장사는 에이프로젠H&G였다. 이 회사의 부채비율은 2.18%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티움바이오(2.84%),
테고사이언스(2.96%),
고바이오랩(4.31%),
인포바인(4.95%) 등이 부채비율 5% 미만의 재무상태를 보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