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인수 재도전...보험영업력 확대 시너지 기대 [파이낸셜뉴스] 한화생명이 독립계 GA(법인보험대리점) 피플라이프의 새주인이 될 전망이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최근 피플라이프 인수를 확정하고 현재 계약과 관련한 세부 작업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딜에 정통한 투자은행(IB)업계 고위 관계자는 "현재 피플라이프 대주주 측과 한화생명이 최종 인수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 한 것이 맞다"라며 "조만간 딜 클로징 등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화생명은 대형 GA업체인 피플라이프 인수를 계기로 보험 영업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화그룹 입장에선 올 하반기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피플라이프까지 인수하면서 M&A 강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생명이 피플라이프 인수합병을 추진한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한화생명과 피플라이프는 매입·매각 가격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국 거래를 중단했다.
한편 피플라이프는 현재 국내 법인보험대리점 업계에서 매출액 기준 6위를 기록 중인 회사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1465억원, 영업이익은 9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현재 오프라인 지점 수는 180여곳으로 설계사 수는 3760여명인 규모다. 앞서 피플라이프는 2019년 사모펀드(PEF)운용사 코스톤아시아로부터 610억원(지분율 32%) 규모 신주 투자를 받았고, 지난해 말부터 2023년 상장을 목표로 프리IPO와 매각 투 트랙 작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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