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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운용 본입찰 4파전… 조단위 빅딜 전망

파이낸셜뉴스 2025.11.09 18:01 댓글0

경영권 지분 98% 매각


올 하반기 금융권 최대 빅딜로 꼽히는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본입찰이 오는 11일 진행되면서 원매자간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지난 8월 매각 작업 초반만 해도 애초 최대주주인 손화자씨를 비롯 재무적 투자자(FI)지분 60%가 매물로 나왔으나 최근 대신금융그룹(+9.13%), 조갑주 전 신사업 추진단장(11.89%)까지 지분을내놓으면서 최대 98%까지 매각 지분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이지스운용의 몸 값도 조 단위까지 치솟는 빅딜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의 매각 주간사인 모간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오는 11일 본입찰을 진행한다.

그간 유력후보로 계속 부각중인 국내 대형 보험사인 한화생명과 흥국생명을 비롯, 캐피탈랜드운용,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 등 글로벌 자본등도 숏리스트에 오른 가운데 사실상 이들 4파전을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매각 작업 초기 예비입찰에 이름을 올렸던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는 최근 홈플러스 사태 여파 등으로 인해 인수 검토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두 보험사들의 인수 의지는 상당히 적극적이다. 실제 최근 M&A시장의 모기업 태광산업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흥국생명은 종로 사옥을 매각하고 후순위채를 발행해 84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한화생명 역시 이지스운용 예비입찰 당시 지분 66%인수가에 1조원을 써 내는 등 가장 비싼 가격을 제시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다만 실사이후 우발채무 등 회사 내부 리스크도 드러난 영향도 배제 할 수 없다"며 "흥행은 성공할거 같으나 워낙 빅딜이기 때문에 본입찰 이후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펀드 수탁고가 27조원으로 국내 부동산펀드 시장의 14.5% 점유율을 차지하는 업계 1위 대체자산운용사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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