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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앞둔 '파묘' 신들린 흥행, 아시아로 확장

파이낸셜뉴스 2024.03.19 13:50 댓글0

역대 한국영화 1위..베트남선 개봉 첫주 최고 성적 거둬

국내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파묘'가 아시아 극장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사진은 이달 초 서울 시내 한 영화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파묘' 아트 포스터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천만 관객 동원을 앞둔 영화 '파묘'가 아시아 극장가에서도 신들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쇼박스에 따르면 국내에서 개봉 24일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한 '파묘'가 아시아에서도 폭발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 2월 28일 개봉한 인도네시아에서는 20일 만에 약 180만 관객을 동원하며 현지 개봉 한국 영화 흥행 순위 1위에 올랐다. 특히 동시기 현지 개봉한 '쿵푸팬더4'를 제치고 3일 연속 스크린 수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인도네시아 극장가에 이변을 일으키고 있다.

이어 지난 15일 개봉한 베트남에서는 '육사오(6/45)'를 넘어 한국 영화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개봉일 기준 박스오피스 66만달러(약 8억8000만원)로 출발해 개봉 첫주 무려 302만달러(약 40억4000만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이는 개봉 첫주 115만 달러(약 15억3000만원)를 벌어들인 '육사오'를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여기에 지난 8일 개봉한 대만에서도 일주일 만에 2884만 대만 달러(약 12억 1000만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고 쇼박스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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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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