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1년  |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지난해 11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4 에코프렌들리데이'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에코프로그룹 제공 |
[파이낸셜뉴스] 에코프로가 업계 최초로 근로자 대표를 이사회 정식 구성원으로 참여시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최근 사내 게시판에 근로자 대표 후보를 모집하는 추천 공고를 게시, '근로 이사제' 도입을 알렸다.
근로 이사제는 근로자 대표가 발언권 및 의결권을 갖고 회사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경영 참여 제도다.
에코프로를 비롯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주요 가족사들은 근로이사를 1명씩 선출해 이사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근로이사 임기는 1년이다. 근로이사는 2월 이사회와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할 계획이다.
이번 제도 신설에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근로 이사제 도입으로 직원들이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고민하는 건강한 조직 문화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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