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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 외친 에코프로 창업자 "길 못 찾으면 망한다"

파이낸셜뉴스 2025.01.05 13:03 댓글0

에코프로, 2일 '3대 경영 방침' 발표
임직원 복지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청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에코프로 제공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청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에코프로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에코프로가 2025년 '캐즘'(일시 수요 둔화) 극복을 위한 3대 경영 방침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 등을 확보하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창업주는 지난 2일 청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금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3대 경영 방침을 발표했다.

그가 밝힌 올해 3대 과제는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에코프로씨엔지 합병 △연구개발(R&D) 아웃소싱 강화 등이다.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4분기 내에는 중국 GEM과 통합법인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여기서 받은 광물로 양극재를 만들고 배터리 셀 업체, 완성차 업체(OEM)들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을 합병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고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으로 R&D 아웃소싱도 강화한다. 에코프로는 현재 국내 대학,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

이밖에도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동채 창업주는 “임직원들이 일심단결하고 환골탈태하면 우리는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모두 긍정의 에너지로 새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뎌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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