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테크 제공 |
[파이낸셜뉴스] "안전한 배터리 사용의 지표가 되는 글로벌 표준 배터리 진단시스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1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의 100%를 시설 및 장비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민테크는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검사 진단 분야 혁신 솔루션 기업이다. 국내 EIS 배터리 진단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배터리 교류전압의 저항을 측정해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로서 배터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신속·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략 고객사로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그룹, 삼성SDI, SK온,
LS머트리얼즈 등을 확보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GS에너지, 포스코,
에코프로 등과도 연구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오는 2026년에는 매출액 1000억원 및 영업이익 268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올해 매출액 전망은 401억원, 영업익 39억원으로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 대표는 "수주량 확보량을 감안할 때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민테크만의 EIS 기술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예방 점검 및 사전 대응에 앞장서고, 궁극적으로 누구나 안전하게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테크의 총 공모 주식 수는 30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6500~800원이다. 공모 규모는 약 195~255억원, 이에 따른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상단 기준 2071억원이다. 오는 12~1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23~24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 나선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2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