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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 에코프로 부스를 방문,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에코프로 제공 |
에코프로는 지난 5~7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전시 기간 동안 하루 평균 약 2만명의 관람객이 부스를 찾았다고 9일 밝혔다.
관람객들은 인도네시아에 설립할 통합 양극재 법인에 큰 관심을 가졌다. 에코프로는 이번 인터배터리에서 인도네시아 현지 광물 제련-전구체-양극재 양산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내용을 공개했다. 에코프로는 니켈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 통합 법인을 설립, 원료 구매비와 가공비를 낮추면서 제품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하반기 공장 건설에 들어가 2026년 말 시제품을 생산하고 1단계 약 5만t, 중장기적으로 20만t 규모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갖춰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인터배터리에는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도 등장했다. 그는 "(회장 복귀는) 나중에"라며 말을 아꼈지만, "세상에 없는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적절한 시점에 회장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에코프로 부스에는 삼성SDI, SK온,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 셀 업체들과 현대자동차, 도요타, 혼다 등 국내외 자동차 회사 최고경영진들이 방문했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대부분이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에서 생산하는 양극 소재에 관심을 가졌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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