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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공모채 800억원 발행 도전[fn마켓워치]

파이낸셜뉴스 2025.02.14 10:59 댓글0

[서울=뉴시스] 충북 청주시 소재 에코프로 본사 전경.(사진=에코프로) 2024.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충북 청주시 소재 에코프로 본사 전경.(사진=에코프로) 2024.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에코프로가 공모시장에서 회사채 발행에 도전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이날 400억원 발행을 목표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1년6개월물과 2년물이다.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이 대표주관에 나섰다.

이날 수요예측 흥행 시 최대 800억원까지 증액한다는 가능성도 열어놨다. 금리 밴드는 1년6개월물은 연 4.4~5.0%, 2년물은 연 4.5~연 5.2%를 제시할 예정이다. 발행 예정일은 이달 24일이다.

연초 기관들의 자금집행이 몰리며 회사채 시장은 이달까지 연일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에코프로의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내려가면서 에코프로 수요예측 흥행여부는 미지수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에코프로의 신용등급을 각각 A0, A-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등급전망은 모두 '부정적'이다.

한기평은 지난해 12월 에코프로의 신용등급(A-)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렸고,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달 11일 신용등급 A0를 유지하면서도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다.

A- 수준에서 한 단계만 내려가면 BBB급으로 전락한다. 민원식 한기평 선임 연구원은 에코프로에 대해 "전방 수요 둔화로 영업실적이 저하됐다"면서 "투자부담에 따른 차입부담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에코프로의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2% 줄어든 3조1103억원을 기록했다. 또 3145억원의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계열사의 실적 저하도 부담이다. 신호용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에코프로 계열의 주력 자회사들이 에코프로의 연결기준 대상"이라며 "전기차 캐즘 지속에 따른 가동률 회복 지연, 가격 경쟁 심화 등 영향으로 계열의 중단기 수익성이 저조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에코프로 관계자는 "지난해 말 자본성 자금 조달을 6200억원 가량 진행했다"면서 "이에 4·4분기 자본 조달로 부채비율은 112%까지 내려간 상태고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1조원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자본 확충을 위해 선제적인 노력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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