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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은 이영표 축구양말, 뷰티 인플루언서 기획 브랜드 등 MZ세대의 취미, 자기관리 니즈를 반영한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 지난 1일 개그맨 이상훈이 고정 출연하는 모바일 생방송 '훈남들'에서 캠핑가전으로 유명한 'LG전자 스탠바이미 고'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홈쇼핑 제공 |
[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이 MZ세대의 취미, 자기관리 수요를 반영한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
5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채널로 여행상품을 주문한 건수는 전년 대비 180% 늘었다. 도서·교육이 120%, 스포츠용품은 20%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40대 주문 건수가 30% 늘었다.
이런 흐름에 맞춰 롯데홈쇼핑은 이영표 축구양말, 뷰티 인플루언서 기획 브랜드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이색 기획 상품을 늘린다.
먼저 오는 7일 전직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영표가 개발한 '삭스업 풋볼삭스'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복사뼈, 아킬레스건 등 부상 위험이 높은 부위에 쿠션을 배치하고, 종아리 마사지, 점진적 압박설계 등 8가지 기능성을 갖췄다.
뷰티 인플루언서가 출연하는 특집방송도 준비했다. 이달 6일 인플루언서 '메르시언니'가 자체 기획한 뷰티 브랜드 '바르달라'의 앰플 마스크팩을 선보이고, 7일에는 구독자 40만 명을 보유한 뷰티 유튜버 '아랑'이 '
동국제약 마데카크림' 신제품을 소개한다. 21일에는 피부과 의사 심현철 원장이 출연해 민감성 피부를 가진 고객들을 위해 본인이 개발한 '더셀랩 기초화장품 세트'를 선보인다. 2월 한 달간 방송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적립금 등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1월부터 30·40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생방송 '훈남들'을 선보이는 등 MZ세대 공략에 힘쓰고 있다.
세분된 고객 수요를 맞추기 위해 올해 '니치마켓소싱팀'을 신설하고 기존 TV 홈쇼핑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이색 상품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향후 젊은 층 고객 유입을 위한 콘텐츠를 확대해 라이브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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