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ROE

차병원, 아시아 최대 규모 '마곡 차병원 난임센터' 개소

파이낸셜뉴스 2025.11.12 11:43 댓글0

AI 접목 차세대 난임 치료 본격화
K난임 대표 의료진 총집결해


마곡 차병원 난임센터 의료진(위쪽)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오는 17일 본격 진료에 들어가는 마곡 차병원 난임센터의 내부 모습(아랫쪽). 차병원 제공
마곡 차병원 난임센터 의료진(위쪽)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오는 17일 본격 진료에 들어가는 마곡 차병원 난임센터의 내부 모습(아랫쪽). 차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난임 치료 명가 차병원이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글로벌 난임센터를 서울 마곡지구에 새롭게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마곡 차병원 난임센터’는 오는 17일 본격 진료를 시작하며, AI 기반의 정밀의료 시스템으로 난임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센터는 서울 마곡나루역 르웨스트시티 7층 A·B동, 6,611㎡(약 2,000평) 규모로, 아시아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9개의 진료실과 5개의 수술실, AI 난자뱅크, 국제 기준 클린룸 배양실 등 첨단 인프라를 갖췄다.

특히 65년간 축적된 차병원의 생식의학 데이터에 AI 기술력을 더해 정밀 난임 치료 모델을 구현했다.

△AI 배아 등급 분류 △생식세포 자동 분석 △착상 가능성 예측 △PGT(착상 전 유전자 검사) 보조 분석 △AI 챗봇 상담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또한 난자 냉동 분야에도 AI를 도입해 냉동 시점과 품질, 해동 후 배아 형성 가능성을 예측함으로써 여성의 가임력 보존을 지원한다.

마곡 차병원은 국내 난임 분야를 이끌어온 한세열 차병원 난임 총괄 원장이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한 원장은 고령 산모 임신, 가임력 보존, IVM(미성숙 난자 체외배양) 분야의 권위자로, 1998년 세계 최초로 유리화 난자동결법 개발에 기여했으며, 1만 건 이상의 난임 시술 성공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 시험관 아기 탄생(1986년)의 주역인 문신용 전 서울대병원 교수가 명예원장으로 합류했다. 문 교수는 30년 이상 생식의학 연구에 헌신해온 전문가로 “마곡 난임센터가 글로벌 난임 치료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출산율 제고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서울역센터의 양누리·염선형·임정미·김지은 교수, 분당 차병원의 정자연 교수 등 국내 난임 치료를 대표하는 의료진이 대거 참여해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다.

마곡차병원은 업계 최초로 AI 전문가를 공식 영입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AI 기술 총괄을 맡은 윤석환 차바이오텍 상무는 “AI를 활용해 치료 효율과 편의성을 모두 높여 난임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병원은 동시에 ‘케어챗(KareChat)’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카카오톡 기반의 이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은 별도 앱 설치 없이 병원 예약, 일정 변경, 난임 교육 콘텐츠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병원 방문 전부터 진료 일정과 정보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한세열 병원장은 “AI와 첨단 기술을 결합한 정밀 맞춤형 난임 치료를 통해 개인별 최적의 임신 성공률을 높이겠다”며 “공항 접근성과 호텔 연계를 통해 마곡을 K-난임의 세계적 중심지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곡 차병원은 앞으로도 차병원이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형 난임 치료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전문가방송

  • 진검승부

    추석 연휴 전 마지막 시황 점검

    10.01 19:00

  • 진검승부

    고객예탁금과 신용 자금 급증

    09.30 19:00

  • 진검승부

    환율 하락과 지수 반등

    09.29 19:00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최대 6억, 한 종목 100% 집중 투자 가능한 스탁론

최저금리 연계신용대출로 투자수익극대화
1/3

연관검색종목 12.08 10:00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