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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절대강자’ 미래에셋생명… 시장 절반 넘게 차지 [포춘클럽 라운지]

파이낸셜뉴스 2021.12.06 17:43 댓글0

3분기 변액투자형 연납화보험료
4980억…전년동기대비 76%↑
3년 총자산 46% 수익 ‘국내 1위’
초회보험료 2조1000억 넘어서


국내 변액보험 시장 절대강자인 미래에셋생명이 지난 3·4분기에도 확고하게 '넘버 1'의 자리를 유지했다. 3·4분기 누적 전체 연납화보험료(APE)는 773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1% 상승했다. 이중 변액투자형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4980억원을 기록,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단기적 이익 감소에도 미래가 기대되는 배경이다.

■글로벌 분산투자로 높은 수익률

6일 보험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글로벌 자산배분 원칙을 바탕으로 우수한 변액보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변액보험 시장을 이끌고 있다.

생명보험협회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10월 31일 기준으로 미래에셋생명의 3년 총자산 수익률은 46.3%, 국내 보험사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우수한 수익률은 고객의 선택으로 이어졌다. 올해 8월까지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2조1000억원을 돌파하며 58.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초회보험료는 고객이 처음 납입하는 보험료로 신계약 규모의 가늠자 역할을 한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보험사 전체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3조1000억원을 미래에셋생명 단독으로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직전 1년간 변액보험 해외투자형 펀드 자산은 38% 성장한 1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0.9% 성장에 그친 국내투자형을 압도했다.

특히 미래에셋생명은 8조7000억원의 해외투자 자산을 끌어모으며 업계 49.1% 점유율로 변액보험을 통한 글로벌 자산배분에 앞장서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글로벌 MVP펀드 시리즈는 순자산 4조원을 돌파키도 했다. 2014년 4월에 출시된 '글로벌 MVP펀드'는 보험업계 최초로 자산운용 전문가가 직접 변액보험 가입자의 자산을 관리하는 컨셉의 펀드다. 시장 상황에 맞춰 펀드변경이 어렵거나 번거로운 고객은 이 펀드로 설정하면 간편하게 글로벌 분산투자 효과를 볼 수 있다.

MVP60펀드의 누적수익률은 73.3%에 달하고, 연평균 10%에 가까운 안정적인 수익률을 자랑한다.

미래에셋생명은 MVP펀드 시리즈를 다양한 상품에 접목시켜 더 많은 고객들에게 글로벌 자산배분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1만원부터 시작할 수 있는 온라인 변액저축보험과 퇴직연금 가입자들도 MVP펀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대했다.

■장기적 관점서 손익 효과 동일…변액 '머니무브'의 대안

교보증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2021년 3·4분기 당기순이익은 23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23.8%, 전 분기 대비로는 41.4% 줄어든 수준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3·4분기까지 누적 세전이익은 869억원으로 제도변경 및 제판분리에 따른 1회성 비용 467억원을 제외한 실질 세전이익은 1336억원이다.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견조한 흐름이다.

앞서 올해 초 미래에셋생명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인식을 하고자 변액보험 일시납 상품 사업비 부가 제도를 변경한 바 있다. 신계약 비용은 일시 인식하되 수익은 분급으로 인식, 단기적으로는 손실이 발생하는 것처럼 보이나 장기적 손익효과는 동일하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변액보험관련 일시납 상품에 대한 사업비 부가 제도 변경(예정신계약비 등 수입은 15개월간 분급해 수취)으로 수입에 분급 효과가 발생했다"며 "채널혁신 관련 일회성 비용(약211억원) 발생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투자손익이 166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6% 증가했다. 전체 신계약가치는 906억원으로 같은 기간 56% 증가했다. 전체 상품 마진율도 11.6%로 1.1%포인트 늘었고 변액투자형 신계약가치도 4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9%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사업비 부가 제도 변경에 따라 이익이 단기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손익 효과는 동일하다"며 "최근 주식시장 관심 증가에 따라 변액보험이 자산관리상품으로 관심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명보험 고유의 상품 중 보험사 부채 부담이 크지 않으면서 '머니무브' 시대에 부합 할 수 있는 상품이 변액보험"이라며 "변액보험 판매로 올해 비차 부담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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