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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한도 최대 500억원까지·조달금리도 낮춰" 금융당국, 중견기업 '성장 사다리' 놓는다

파이낸셜뉴스 2023.12.07 10:09 댓글0

'기업금융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중견기업 간담회' 개최
부산·경남지역 중견기업 6개사와 현장 목소리 청취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퓨트로닉에서 개최한 중견기업 현장방문 및 간담회에서 중견기업들의 경영 여건과 금융이용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에 반영하기 위해 논의했다. 금융위원회 제공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퓨트로닉에서 개최한 중견기업 현장방문 및 간담회에서 중견기업들의 경영 여건과 금융이용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에 반영하기 위해 논의했다. 금융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중견기업에 대해 보증한도를 현행 100억원에서 최대 500억원까지 늘려주기로 했다. 또 자금을 보다 저렴하게 융통할 수 있도록 P-CBO 금리를 낮추고, 매출채권 유동화를 중견기업에까지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7일 금융위원회는 '기업금융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중견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1일 중소기업 간담회에 이어 중견기업의 경영 여건과 금융이용에 대해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자리였다.

이날 부산 소재 예비 중견기업인 퓨트로닉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산업부,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업은행 등이 참석했다. 업계 목소리 대변자로는 부산·경남 지역 중견기업 6개사(퓨트로닉(자동차), 범한메카텍(화공플랜트), 비에이치아이(발전설비), 한국특강(철강), 삼원약품(의약품 도매), 오리엔탈마린텍(선박부품)) 대표가 자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견기업 대표들은 고금리 등 '3고 현상'과 공급망 불안정, 우수인력 확보와 인건비 부담 등을 대표적인 어려움으로 언급했다. 향후 중견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신산업과 해외로 적극 진출하기 위해선 보증한도 확대, 보증요율 인하 등 중소기업 위주로 이뤄진 정책금융이 중견기업 지원까지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건의했다.

이에 김 위원장도 "중견기업의 성장이 있어야 중소기업도 동반성장 할 수 있고, 대기업도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공감대를 함께 했다.

그러면서 향후 중견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방향으로 3가지도 밝혔다. 구체적으로 △중견기업이 성장 규모에 걸맞게 충분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증한도를 성장단계별로 확대(100억원→최대 500억원)하고, △중견기업이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조금 더 저렴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P-CBO의 금리를 낮추는 한편 △중견기업이 조기에 자금을 회수해서 유동성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매출채권 유동화를 중견기업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이다.

금융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금번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한 중소·중견기업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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