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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경쟁 사라지나'..한화오션 출범에 조선 빅3 구도 달라진다

파이낸셜뉴스 2023.05.23 16:43 댓글0

<span id='_stock_code_000880' data-stockcode='000880'>한화</span>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한화오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우조선해양이 '한화오션'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한화그룹 계열사로 첫걸음을 떼면서 국내 조선업계의 경쟁구도가 '민영 3사' 체제로 개편됐다. 조선업계는 한화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옛 대우조선해양의 저가 수주 관행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수익성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선 3사들의 수직계열화 작업도 한층 속도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이 한화에 편입되며 조선업계는 현대·한화·삼성의 민간 기업 3강 체제 시대가 열렸다.

새 주인을 맞은 대우조선이 경쟁력을 되찾으면서 조선 '빅3' 간 공정한 경쟁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특히 민영화 된 한화오션이 '수익성이 적으면 수주하지 않는다'는 전략을 강화하면 조선업계 전체의 이익 증가라는 선순환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그간 대우조선은 산업은행 관리체제 아래 받은 공적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저가 수주에 나서 국내 조선사 간 출혈 경쟁을 야기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높은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주인 없는 회사'라는 낙인 때문에 선사들과의 가격 협상에서 제대로 된 목소리도 낼 수 없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대우조선 민영화 이후 저가 수주 경쟁을 지양하는 분위기는 더욱 분명해질 것"이라며 "향후 조선 3사의 경쟁은 지속되겠지만 이제는 선별 수주를 토대로 고부가가치 경쟁을 하며 국내 조선업 전반이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영 측면에서는 각 사가 조선 분야 수직계열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은 대우조선에 이어 선박 엔진 전문기업인 HSD엔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토탈 선박 제조 솔루션 기업'을 목표로 삼고 있어서다. 기업결합 승인심사를 거쳐 3·4분기 중으로 인수가 완료되면 한화는 군함 분야에서 함정 설계, 엔진 제조, 건조까지 통합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하게 된다.

HD현대는 HD한국조선해양 내 조선 3사(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와 엔진기계사업부를 갖춰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상태다. 최근에는 선박 수주량이 대폭 늘어나면서 엔진기계사업부 설비 보완 투자를 통한 생산능력 확충을 결정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 분야에서의 독보적 기술력을 토대로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 설비)모듈 표준화 기술 확보 등에 힘쓰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 세계 FLNG 시장 80%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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