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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ROE

‘은행·非은행’ 전 부문 고른 성장… 펀더멘털 업그레이드 [포춘클럽 라운지]

파이낸셜뉴스 2021.09.06 18:15 댓글0

신한지주
상반기 순익 2조4000억원
비은행 68%↑…사상 최대 실적
리테일 금융상품 비대면화 추진
디지털 서비스 혁신도 드라이브
증권사 목표가 줄줄이 상향


신한지주가 올해 상반기에 그룹 및 비은행부문에서 사상 최고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코로나19와 관련된 추가 충당금 비용이 사라진 영향으로만 보기엔 수익성 개선폭이 컸다. 그룹 전 부문의 고른 이익 성장은 신한금융그룹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됐단 평가다. 증권가는 '모든 영역에서 신한지주의 체력이 좋아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상반기 순익 역대 최대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지주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2조4438억원이다. 이는 2001년 창립 이래 최대 반기순이익이다. 전년 동기 1조8055억원 대비 35.4% 늘었다. 지난 2016년 1조4550억원이던 상반기 순이익 규모는 2017년 1조8890억원, 2018년 1조7960억원, 2019년 1조9140억원, 2020년 1조8060억원 등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같은 순이익 증가는 비은행 사업부문의 힘이 컸다. 올해 상반기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카드, 오렌지라이프 등 비은행 사업부문의 순이익 규모는 1조2209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67.7%나 급증했다. 같은기간 은행 부문의 순이익 규모는 20.1% 증가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은행 부문의 순이익은 역대 최고치다. 은행 부문의 수익성도 좋아지기는 했지만 비은행 부문의 순이익 증가폭이 더 컸다"면서 "신한금융투자, 신한카드, 오렌지라이프 등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의 취임 후 추진한 매트릭스 사업부문제 강화 및 인오가닉(Inorganic) 성장(M&A)의 효과가 확인된 셈이다. 긴 안목으로 비은행 부문에 투자한 결과 변동성이 심한 시장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손익을 기록했다.

IBK투자증권은 신한지주의 연결순이익이 올해 4조3380억원을 기록, 4조원대를 돌파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신한지주의 연결순이익은 2018년 3조1570억원, 2019년 3조4030억원, 2020년 3조4150억원이다. KB금증권은 신한지주의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이 올해 4조3000억원, 내년 4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 상승과 충당금 부담 감소로 은행 자회사의 이익이 21.3%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비은행 자회사(신한금융투자, 신한카드, 신한캐피탈, 신한라이프)의 합산이익이 전년 대비 45.0%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충당금 부담 완화, 캐피탈과 카드의 조달금리 하락 및 빠른 자산 성장, 보험의 처분 및 평가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혁신… 일상과 금융 연결

이에 각 증권사들은 신한지주의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기존 5만2000원에서 5만5000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KB증권은 5만3000원, NH투자증권은 5만2000원을 제시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은행 부문의 실적 기여도가 지난해 39.1%에서 올해 43.9%까지 늘었다. 이는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지속적인 이익 체력 개선과 수익 모델 다각화, 금리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신한지주의 미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신한지주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디지털 서비스를 혁신, 고객의 일상과 비즈니스에 금융을 더 가깝게 연결한다는 포부다. '더 편안한 금융'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올바른 금융을 제공, 고객의 마음을 더 편안하게 하겠다는 약속이고 '더 새로운 금융'은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을 창조적으로 연결한 참신하고 독창적인 일류 금융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한다는 다짐이라는 게 신한지주측의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점진적으로 리테일 금융상품을 전부 비대면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방향은 고객 편의성 증대 뿐 아니라 금융 플랫폼에서 신한지주의 입지 개선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은 현재 16개 그룹사, 5개의 매트릭스 및 20개국의 241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며 "자산은 626조원에 이른다. 채용 직원도 60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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