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온그룹이 오는 29일부터 3일 동안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커뮤닉아시아 2024' 행사에 참가한다.
28일 가온그룹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 주요 글로벌 기업과 비즈니스 확대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미 보유한 AI OTT 솔루션,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등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사업화 논의를 추진할 방침이다.
커뮤닉아시아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 기술 박람회 'Asia Tech x Singapore(ATxSG)' 통신 및 ICT 부문 행사다.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해당 행사는 올해 △AI △차세대 통신 △텔코 서비스 및 인프라 개선 △혁신과 파트너십을 통한 미래 개척 등을 주제로 개최된다.
가온그룹은 지난해 베트남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하며 아시아·태평양 시장 전략 거점을 확보했다. 지난달에는 말레이시아 주요 통신 사업자와 네트워크 장비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가온그룹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아시아·태평양 시장 중심이자 글로벌 기업 비즈니스 허브인 만큼 이번 박람회에서 다양한 기업들과 사업 논의에 나설 것"이라며 "주요 파트너와 예정된 현지 미팅을 통해 협업 포인트를 구체화하고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는 기회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온그룹은 지난해 사명을 가온미디어에서 변경한 뒤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다. 자회사 케이퓨처테크를 통해 추진 중인 로봇사업부문에서는 국내 대형 사업자와 AI 서비스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해 올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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