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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온그룹 IBC 2025 전시장 부스 조감도. 가온그룹 제공 |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토털솔루션 전문기업 가온그룹이 오는 12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IBC 2025(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 2025)'에 참가해 차세대 AI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세계 3대 방송산업 전문 전시회인 IBC는 글로벌 방송통신사업자는 물론 △인공지능(AI) △OTT 플랫폼 △클라우드 서비스 △네트워크 등 차세대 산업 관계자가 참여해 파트너십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행사다.
가온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AI 스포츠 솔루션 △온디바이스 AI 기반 솔루션과 OTT 디바이스 △와이파이7 △5G 고정형 무선 접속 장비(FWA) 등 차세대 기술력을 대거 선보인다. 회사는 AI 솔루션을 이번 전시회의 핵심 테마로 삼아 글로벌 고객사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전개할 방침이다.
IBC에서 처음 선보이는 'AI 스포츠 솔루션'은 스포츠 경기에서 플레이어 자세와 이동 속도, 정확도 등을 AI가 데이터로 분석해 피드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전시 현장에서는 가상 테니스 게임을 통해 해당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기술 시연을 계기로 스포츠 산업 전반에 활용도를 높이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활용한 'AI 모니터링', 'AI 셀프 헬프' 솔루션도 선보인다. AI 모니터링은 TV 시청 중 사용자가 선호하는 쇼핑몰 상품과 특정 인물, 장소, 화면 속 배경을 실시간 인식해 알림을 제공해 원클릭 또는 자동으로 관련 콘텐츠나 정보를 전달하는 서비스다.
AI 셀프 헬프는 OTT 디바이스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불편 사항을 음성으로 문의하면, 온디바이스 AI가 이를 인식해 사진, 자막, 음성안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솔루션이다. 복잡한 매뉴얼을 찾지 않아도 빠르게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온그룹 관계자는 "IBC에서 온디바이스 AI를 비롯한 신규 솔루션을 통해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 기회를 넓힐 것"이라며 "차세대 AI 솔루션을 토대로 새로운 서비스 가치를 제시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온그룹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는 지난 8일 일본 주요 통신사업자와 와이파이6 무선공유기(AP) 공급계약을 체결,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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