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가온브로드밴드 와이파이6 무선공유기. 가온그룹 제공 |
[파이낸셜뉴스] 가온그룹은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가 일본 최대 통신사업자 NTT 동일본주식회사에 '이지메시(EasyMesh)'를 지원하는 와이파이6 무선공유기(AP)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NTT 동일본은 1350만명 광회선 가입자를 보유한 NTT그룹 산하 주요 통신사업자로, 광범위한 유선망과 고도화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일본 내 통신 시장을 선도한다.
가온브로드밴드가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와이파이6 기반 무선공유기다. 해당 제품은 와이파이 장치를 그물망처럼 연결해 무선 네트워크 범위를 확장시켜주는 이지메시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신호 간섭이나 구조적 제약이 있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연결을 유지할 수 있다. 가정은 물론 소형 사무실과 점포 등 다양한 공간에서 끊김없이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제품은 NTT 동일본이 처음 시장에 선보인 이지메시 지원 무선공유기 제품으로, 가온브로드밴드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발판 삼아 NTT 동일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일본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가온브로드밴드 관계자는 "NTT 동일본의 이지메시를 지원하는 첫 제품으로 자사 와이파이6 무선공유기가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성과 역시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