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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사우디에 20년간 타이어 기술 제공

파이낸셜뉴스 2024.03.04 14:10 댓글0

사우디 기업과 기술수출 계약 체결

지난달 28일 금호타이어 경기 용인 중앙연구소에서 열린 기술 수출 계약 체결식에서 금호타이어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첫번째), 블랏코 회장 압둘라 알와히비(가운데), 사미 알 하드한 주한 사우디 대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지난달 28일 금호타이어 경기 용인 중앙연구소에서 열린 기술 수출 계약 체결식에서 금호타이어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첫번째), 블랏코 회장 압둘라 알와히비(가운데), 사미 알 하드한 주한 사우디 대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호타이어는 사우디아라비아 타이어 기업인 블랏코(Blatco)와 타이어 생산 기술에 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중동시장 타이어 수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금호타이어 경기 용인 중앙연구소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금호타이어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 조만식 연구개발본부장, 사미 알 사드한 주한 사우디 대사, 압둘라 알와히비 블랏코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블랏코에 사우디를 비롯해 중동 지역에 판매되는 승용 타이어 생산 전반에 필요한 기술을 20년간 지원한다.

블랏코는 지난 2019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설립된 타이어 업체다. 블랏코는 2027년까지 사우디 서부 산업단지에 28만991㎡(8만5000평)규모의 타이어 공장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업체와 합작 법인 설립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랏코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시장에서 타이어 생산 및 판매 등을 통해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석유의존도를 낮추고자 하는 사우디 정부의 경제정책인 '비전 2030'에 따라 강력한 지원을 받는 업체라고 금호타이어 측은 설명했다.

정일택 사장은 "이번 계약이 기술 수출에 국한되지 않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사우디 및 중동 자동차 산업 및 시장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델 알 마수드 블랏코 최고경영자(CEO)는 "내년부터 공장 착공 작업을 시작할 방침"이라며 "기술 명가로 불리는 금호타이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품질과 기술력을 확보한 제품 개발 생산에 힘쓸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사우디 타이어 시장 점유율은 중국(28%), 일본(21%), 한국업체(15%)순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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