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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ROE

롯데하이마트, 공모채 1000억원 도전 [fn마켓워치]

파이낸셜뉴스 2025.09.12 15:01 댓글0

롯데하이마트 제공
롯데하이마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하이마트가 이달 공모 시장에서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지난해 10월 공모채 발행 이후 1년 만의 공모채 시장에 나온 것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23일 2년물과 3년물 총 500억원 자금모집을 목표로 수요예측에 나선다. 자금모집에서 흥행 시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한다는 계획이다. 발행 예정일은 같은 달 30일이다.

이를 위해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5개 증권사가 대표주관에 나섰다. 금리 밴드는 개별 등급 금리 -50bp~+50bp를 제시할 예정이다.

회사가 연내 상환해야 하는 회사채는 없다. 이번 자금은 기존 단기물 차환자금 마련 목적으로 풀이된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기존 고금리 단기성 차입물을 저금리로 차환하는 자금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의 신용등급은 A+ 수준으로 우량한 편은 아니다. 게다가 최근 회사의 수익성은 저하 추세에 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코로나19 특수 교체 수요 소진 등에 따라 고마진 대형 가전의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2022년 이후 고물가, 고금리 기조에 따른 소비자들의 구매력 감소로 롯데하이마트 전 품목에서 판매가 감소했다.

이에 지난 2023년~2024년에도 가전제품 수요 부진, 비효율 점포 정리 등으로 매출 감소세가 심화되면서, 연간 매출 규모가 3조원 아래로 크게 축소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영업손익의 경우, 원가 구조 개선과 고강도 비용 절감에 힘입어 적자폭은 감소 추세이지만, 급격한 매출 감소 영향으로 일회성 수익을 제외하면 여전히 적자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이규희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가전 소비심리 위축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으로, 향후 영업실적 개선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향후 실적개선 여부 및 추가 영업권 손상발생 가능성 등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최대주주인 롯데쇼핑이 회사 지분 65.2%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채 #롯데하이마트 #공모채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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