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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영증권이 지역나방공사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목표가는 5만6000원을 유지했다.
28일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 감소한 3조391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매출액 감소는 평균 전력 판매단가가 전년 대비 2.6% 하락할 것으로 가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9% 증가한 36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4·4분기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매출액 1조783억원을 달성했다. 열 판매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11.3% 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9% 감소한 1138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4·4분기 미수금 회계처리 방식이 처음 반영돼 약 4200억원이 영업이익으로 인식된 기저효과 영향이다.
권 연구원은 "2024년 4·4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미수금 규모를 제외한 영업이익 대비 50.9% 증가했다"며 "2024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3279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미수금 회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지난해 12월 누적 미수금 규모는 전년 대비 66% 감소했다. 매년 7월 연료비 정산제를 통해 요금을 인상했기 때문이다.
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다"며 "적정주가는 5만6000원으로 유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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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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