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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끝, 쇼핑가자"…2분기 웃은 백화점, 하반기 '핵심 콘텐츠' 경쟁

아시아경제 2022.07.05 11:20 댓글0






올해 2분기 백화점 업계가 받아들 성적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지난 4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집콕’을 하던 이들도 본격적인 야외활동을 시작하면서 백화점 방문 고객이 늘어난 데다, 마진율이 높은 패션 카테고리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수익성 역시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서다. 백화점 업계는 하반기 주요점 리뉴얼과 함께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시대에 걸맞은 경험형 핵심 콘텐츠를 갖추는 데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5일 유통·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분기 롯데쇼핑·신세계·현대백화점의 연결기준 실적은 백화점 호실적을 앞세워 일제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추정치)는 매출 4조82억원, 영업이익 59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685.5% 증가한 수치다. 신세계도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26.4%, 30.2% 증가한 1조7633억원, 1252억원으로 추정됐다. 현대백화점 역시 매출 9902억원, 영업익 713억원으로 각각 14.6%, 23.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백화점은 남성·여성패션 카테고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보복 소비 행렬이 이어져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였던 명품 카테고리 대비 패션 카테고리가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이후 성과를 보이고 있는 산업 중 리오프닝(경기 재개) 관련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산업이 백화점"이라며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의 2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각각 19%, 13%, 13% 수준으로 4월부터 의류 카테고리 매출 성장률이 명품 성장률을 웃돌고 있는 만큼 매출 성장 이상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화점 업계는 보복 소비 시대가 마무리되고 엔데믹 시대로 접어든 상황에 맞는 전략 재정비에 나섰다. 지난해엔 주요 지역 신규점 오픈에 힘을 실었다면, 올해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기존점 리뉴얼 등을 통한 경험형 핵심 콘텐츠 강화에 나서는 한편 시대의 요구에 맞는 선택과 집중에 나선다는 목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6월 골프관을 시작으로 해외패션·컨템포러리 브랜드를 늘리는 방향으로 순차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30일 본점 2층에 오픈한 여성해외패션관엔 발렌시아가, 마르니, 셀린느, 메종마르지엘라 등을 오픈했다. 오픈 후 첫 주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2층 매출 대비 약 3배(180%) 증가하며 좋은 시작을 보였다. 지난해 7월 5층에 남성해외패션관을 새로 오픈해 루이비통, 톰포드, 돌체앤가바나, 발렌티노 등 최근 젊은 남성들이 선호하는 럭셔리 브랜드를 집중 도입하고, 기존 남녀 복합 매장으로 운영하던 브랜드 중 남성 고객의 비중이 높은 로로피아나, 발렌시아가, 겐조 등을 남성 전문 매장으로 오픈해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1년간(2021년 7월~2022년 6월) 본점 남성해외패션관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120%)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명품관, 리빙관, 스트리트패션관 등을 단계적으로 리뉴얼해 선보인 경기점에 힘을 싣고 있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경기점 식품관은 리뉴얼 오픈 일이었던 지난해 7월6일부터 올해 6월 말까지 평당 매출이 리뉴얼 전 대비 2배로 뛰었다. 전체 구매 고객 객단가 역시 15% 증가했다. 경기점에서 업계 최초로 선보인 식품관 유료 멤버십 ‘신세계프라임’ 서비스는 가입하지 않은 고객보다 월 평균 객단가가 5배 높았다. 방문 횟수도 가입하지 않은 고객보다 3배가 많았으며 가입자 수는 1500명을 돌파했다. 이 같은 효과에 식품관 유료 멤버십은 지난 2월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에 이어 다음달 광주신세계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엔 코로나 이후 완전한 일상에 접어들었을 때의 고객 생활 패턴에 맞춘 핵심 상품군 재배치와 주요 콘텐츠 확보 등에 나설 것"이라며 "이미 진행딘 곳을 중심으로 리뉴얼 이후 효과를 검증받았기 때문에 향후에도 주요점 특색에 맞는 리뉴얼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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