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위 당기순이익 증가율 위 ROE 위

코스피, 기관 '사자'세에 닷새 만에 반등 [fn마감시황]

파이낸셜뉴스 2022.07.05 16:07 댓글0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41.44p(1.80%) 상승한 2341.78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닷새 만에 반등했다. 경기 침체 우려 속 전날(4일) 연 최저점으로 추락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반발 매수세가 몰리면서 2% 가까이 올랐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44p(1.80%) 상승한 2341.7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달 28일 이후 5거래일 만에 반등이다.

이날 코스피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53억원, 2393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 홀로 3895억원 순매도했다. 지수가 전날 최저치까지 주저 앉은데 대한 저가 반발 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현대차(-0.28%)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삼성전자(0.18%), LG에너지솔루션(1.54%), SK하이닉스(3.82%), 삼성바이오로직스(1.77%), 삼성전자우(0.38%), NAVER(3.40%) 등이 올랐다.

코스닥은 28.22p(3.90%) 급등하며 750.95에 장을 끝냈다. 종가 기준 지난달 29일 이후 4거래일 만에 7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62억원, 807억원 사들인 반면 개인이 3280억원 팔아 치웠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3.47%), 엘앤에프(5.68%), HLB(2.08%), 카카오게임즈(5.57%), 펄어비스(2.77%), 셀트리온제약(5.56%) 등이 상승했다.

최근 시장에선 한국은행의 빅 스텝(기준금리 50bp 인상) 가능성 등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6월 국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찍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물가 중심의 통화 정책 운용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달 13일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