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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짐펜트라' 美 시장 본격 출시, 시장공략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2024.03.18 09:23 댓글0

2040년까지 특허보호, 내년 연매출 1조원 목표
PBM와 협상 등 마케팅 활동, 처방확대 노린다


미국 시장에 출시된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 셀트리온 제공
미국 시장에 출시된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 셀트리온 제공


[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미국 판매명 '짐펜트라')가 미국 시장에 출시, 시장 공략 본격화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짐펜트라가 미국 전역에서 성공적으로 출시됐다고 18일 밝혔다.

짐펜트라는 셀트리온이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허가를 획득한 첫 제품이다. 중등도 내지 중증의 성인 활성 궤양성 대장염(UC) 및 크론병(CD) 환자 대상으로 허가를 받았고, 권장 용량은 2주 간격으로 회당 120mg이다.

짐펜트라의 도매가격(WAC)은 2회 투여분·4주 기준 6181.08달러(824만원)로 책정됐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의 신약 지위 및 염증성 장질환(IBD) 경쟁 의약품 가격, 미국 제약바이오 시장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효과적인 판매 전략을 운영할 수 있는 최적의 가격을 정했다.

짐펜트라는 현재 출원된 피하주사(SC) 제형과 투여법에 대한 특허가 등록되면 최대 2040년까지 특허 보호를 받을 수 있어,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안정적인 중장기 수익성 확보가 가능하다. 짐펜트라는 SC제형이기 때문에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미국의 경우 집에서 간편하게 자가 투여를 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짐펜트라가 주력하는 IBD 시장 규모는 12조8000억원에 이른다. 셀트리온은 출시 2년 차인 2025년을 목표로 타깃 환자 처방률을 10% 이상 달성해 짐펜트라를 연 매출 1조원 이상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등극시킨다는 계획이다.

짐펜트라는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셀트리온이 직접 판매할 예정으로, 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가고 있다. 이미 복수의 중소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에서 짐펜트라의 경쟁력을 인정해 별도 협상 없이 자체적으로 자사 처방집(formulary)에 제품을 등재하는 등 출시 초반부터 처방 확대를 위한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대형 PBM과도 2분기 내 선호의약품 등재를 목표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미국에서 개최되는 학회에 참여해 짐펜트라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보험 지원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들에게 제품 할인 및 공급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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