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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이창수 전 지검장 22일 소환...'金 수사 무마 의혹' 정조준

파이낸셜뉴스 2025.12.18 15:44 댓글0

'金 셀프 수사 무마 의혹'도 수사 선상 위로

<span id='_stock_code_067990' data-stockcode='067990'>도이치모터스</span>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을 받는 김건희 여사가 지난 8월 6일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고 있다. 사진&#x3D;뉴시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을 받는 김건희 여사가 지난 8월 6일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던 검찰 실무라인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소환을 통해 수사 무마 의혹을 정조준하는 모양새다.

박노수 특검보는 18일 '디올백 수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과 이 전 지검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 1차장과 조상원 전 중앙지검 4차장, 김승호 전 형사1부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들의 현재 사무실과 차량, 휴대전화 뿐만 아니라 서울중앙지검도 강제수사에 착수했는데, 당시 수사 하던 검사들의 PC를 확인하고자 압수수색에 나선 것이다.

또 특검팀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이 전 지검장과 당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1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통보했다. 이 전 지검장은 피의자 신분, 검사는 참고인 신분이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확인하고자, 재압수수색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당시 확보한 자료를 통해 당시 수사 과정에 있었던 일에 대한 진상 규명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또 김 여사가 박 전 장관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확인된 '셀프 수사 무마 의혹'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한 수사라는 점도 강조했다.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은 윤 전 대통령의 당선인 신분 시절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여만원의 디올사의 명품백을 수수했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후 해당 의혹을 수사하던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대통령과의 직무 연관성을 문제 삼아 불기소 처분했다.

특검팀은 검찰의 불기소 과정에 대통령실과 검찰 수뇌부 등 이른바 '윗선'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김 여사가 자신을 향한 검찰의 전방위적 수사를 무마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직·간접적인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특검팀의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로 만료되는 만큼, 실질적으로 수사 종결까지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만약 수사 종결을 하지 못할 경우, 특검법에 따라 경찰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할 방침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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