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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변호사법 위반' 이종호 징역 4년 구형..."범행수법 매우 불량"

파이낸셜뉴스 2025.12.16 11:36 댓글0

이종호 "봉사하는 삶 살겠다" 선처 호소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사진=뉴스1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으로 집행유예를 받게 해주겠다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종호 전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대표에게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이 징역형을 요청했다.

특검팀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오세용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전 대표 결심 공판에서 징역 4년과 벌금 1000만원, 추징금 8390만원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수사의 공정성과 투명 절차로 정의를 실현하는 게 아니라 외부의 부당한 영향력과 검은 거래에 좌우된다고 국민들을 의심하게 만들고, 형사사법절차의 공정성과 무결성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할 수 있는 범죄"라며 "수사 단계에서 법정에 이르기까지 이정필과의 친분을 부인하며 허위주장으로 일관하며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진지한 반성을 하지 않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최후 진술에서 "지난 8월 5일부터 현재까지 4개월 이상 구금 생활을 한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이라며 "법의 엄중함과 준법 정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재판장님께서 만약 저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다면 남은 인생은 법을 준수하고 모범적인 시민으로 살아가겠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동안 제가 사회에 끼친 부정적 영향을 만회하기 위해 제가 가진 능력과 경험을 사회에 환원하며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내년 2월 13일 이 전 대표에 대한 선고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말해 집행유예가 나오도록 해주겠다'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집행유예를 받게 해주겠다는 조건으로 1차 주포인 이정필씨로부터 8100만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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