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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관계자 출석 일정 외부 알려져 유감”

파이낸셜뉴스 2025.10.28 11:09 댓글0

"출석 일정 확정되지 않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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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채상병 특별검사팀(이명훈 특검)의 오동운 공수처장의 출석 예고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28일 오전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에서 언론 정례브리핑을 열고 "관련 인물에 대한 출석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그 사정이 외부에 알려진 것에 대해 유감이다"며 "수사기관으로서 다른 수사기관을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채상병 특검팀은 전날 "오 처장에 대한 조사가 곧 진행될 것"이라며 "이번 주 조사가 예정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오 처장은 송창진 전 수사2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혐의 고발 사건을 대검찰청에 통보하지 않고 수사를 고의로 지연하는 등 '제 식구 감싸기'를 했다는 의혹(직무유기)을 받고 있다. 공수처법에는 공수처장이 공수처 검사의 범죄 혐의를 발견할 경우 관련 자료 등을 대검에 통보해야 한다고 명시한다.

송 전 검사는 지난해 7월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채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에 연루된 사실을 같은 달 10일까지 몰랐다고 증언했다. 송 전 검사는 2021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으로 수사받던 이 전 대표를 변호했는데, 자신이 채상병 사건을 수사하던 시기 이 전 대표가 연루된 것을 몰랐다고 말한 셈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송 전 검사를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오 처장은 지난 20일 공수처 직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이 사안은 취임 초기에 공수처의 정당한 수사 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법적 절차를 통해 충분히 해명 가능하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공수처의 명예와 정당성을 지키기 위해 흔들림 없이 대응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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