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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서 공수한 제철 식재료로 승부수... 한자릿수 맴돌던 판매량 20%까지 쑥[인터뷰]

파이낸셜뉴스 2025.10.08 18:17 댓글0

티알엔 푸드팀
5월 야심차게 '티나는 밥상' 론칭
블루베리·햇고추가루 등 잇단 호응
불시 주문으로 품질 관리도 철저


쇼핑엔티의 '티나는 밥상'을 론칭한 푸드팀 양원석 책임(왼쪽부터), 김소현 MD, 박지수 MD. 티알엔 제공
"쇼핑엔티만 제공할 수 있는 단독 원물 상품을 구축해 궁극적으로는 믿을 수 있는 건강한 식탁을 제공하겠다."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2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양원석 티알엔 푸드팀 책임은 론칭 반년만에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는 '티나는 밥상'의 향후 목표를 이 같이 말했다. 티나는 밥상은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알엔의 T커머스 채널 쇼핑엔티가 제철 먹거리를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신규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공식 론칭한 뒤 계절별로 선별한 고품질 식재료를 직접 검증해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빠른 호응을 이끌어 냈다. 그 결과 전체 판매량에서 한 자릿수에 불과하던 식품 비중은 현재 20%까지 높아진 상황이다.

티나는 밥상을 론칭한 주역들은 푸드팀 양 책임과 박지수 상품개발자(MD), 김소현 MD이다. 양 책임은 기업간거래(B2B) 식품영업 전문가이자 식품 MD 7년차 경력을 갖고 있다. 박 MD와 김 MD는 식품 MD 이전에 각각 고객관리(CS)와 품질관리(QA)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식자재 거래에 전문성이 높은 리더와 고객 및 품질 관리 실무에 능통한 팀원들이 모여 만든 결과물이 티나는 밥상이다.

양 책임은 "식품 시장에 건강·제철식품 중심 트렌드가 점차 강해지고 있다"며 "홈쇼핑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모바일로 급변하는 상황에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티나는 밥상은 건강한 제철 식품, 저속노화 식품, 계절에 맞는 가공식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또 MD와 쇼호스트가 상품 기획부터 현장 검수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신선도와 품질을 보장한다.

프로그램의 핵심 타깃은 50~60대 중장년층이다. 양 책임은 "홈쇼핑 주 시청층이 5060세대이므로, 그분들의 취향과 실질적인 니즈에 맞는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모바일 앱의 '티나는 밥상' 카테고리도 별도로 신설했는데 다른 관 대비 클릭 수가 47% 높고 5060 비중이 91%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판매 실적도 주목할 만하다. 김 MD가 진행한 국내산 생블루베리 2㎏ 패키지는 목표치를 조기 달성하기도 했다. 김 MD는 "블루베리 외에도 제주 한라산 고사리, 햇고추가루 등이 반응이 좋았다"면서 "출고부터 농협이 직접 관리하는 특등 제품만 엄선하고, 필요시 출고일 연장도 유연하게 조정하는 등 산지와 협업해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S팀 경험이 있는 박 MD는 "가장 중요한 건 원물의 품질과 위생"이라며 "배송이나 유통 과정에서 변질 가능성이 큰 만큼, 불시 주문과 현장 체크로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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