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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찾은 수출입銀 행장 “지역 조선·방산 산업 생태계 강화 약속”

파이낸셜뉴스 2025.12.21 12:11 댓글0

황기연 행장, 중견조선사 케이조선·방산업체 영풍전자 방문
중형조선사에 RG 1500억 신규 지원


지난 19일 경남 창원시 케이조선을 찾은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이 김찬 케이조선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제공
지난 19일 경남 창원시 케이조선을 찾은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이 김찬 케이조선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경남 지역 중소·중견기업 생산 현장을 찾아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K-조선·방산 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21일 밝혔다.

황기연 행장은 지난 19일 경남 창원시의 중견 조선사 케이조선(구 STX조선해양)과 방산 부품 강소기업인 영풍전자를 방문했다.

케이조선은 중형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을 중심으로 선박건조사업을 하고 있고, 영풍전자는 K9자주포, K2전차 및 KF-21 전투기 등 전자제어 전장부품을 생산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등에 납품하고 있다.

황 행장은 케이조선을 방문해 올해 중 경영이 정상화된 중형조선사에게 1500억원 규모의 선수금환급보증(RG)을 신규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RG는 선박 인도 실패 시 선주가 조선사에 지급한 선수금에 대해 금융기관이 선주 앞 환급을 보증하는 제도다. 한미 조선협력 기대감 등 최근 우호적인 조선업황에도 불구하고 RG 발급 문제 등 여전히 수주에 난항을 겪고 있어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김찬 케이조선 대표는 “최근 글로벌 조선업황 회복 및 향후 한미 조선협력 추진에 따라 큰 기회가 열리는 만큼 앞으로도 우리 조선사에 선박금융을 적극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황 행장은 “K-조선업은 우리나라의 수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경남을 포함한 부·울·경 지역경제 및 일자리 창출에도 막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수은은 과거 조선업 구조조정을 거쳐 현재 경영이 정상화된 중형조선사 앞으로 수주경쟁력 및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해 전략적인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영풍전자에서 만난 류하열 대표도 황 행장에게 “방위산업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주산업으로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가 치솟고 있다”면서 “방산의 성장과 수주 확대를 위해 수은이 앞으로도 금융지원에 중추적 역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황 행장은 “영풍전자가 제2사업장을 준공하는 등 유럽지역에서 늘어난 방위산업 수요에 대응해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수은은 지역 대표 중소·중견기업을 중점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등 정책금융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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