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솔루션 ‘휴넬’ 기반…근로시간·급여 통합 관리 추진  |
| 휴먼컨설팅그룹 e-HR 솔루션 ‘휴넬(hunel)’. 휴먼컨설팅그룹 제공 |
[파이낸셜뉴스] 휴먼컨설팅그룹(HCG)이 KT그룹 고객서비스 전문기업
KTis의 HR 시스템 재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자체 e-HR 솔루션 ‘휴넬’을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HCG는 지난 2009년에도 KTis HR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은 높은 만족도와 기술 신뢰를 바탕으로 한 두 번째 파트너십이란 설명이다.
KTis는 전국 고객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과 근무 형태에 걸쳐 특화된 인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각 센터의 상담업무 특성에 따라 근로시간 유형과 급여 체계가 달라 이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재구축 사업은 △근로시간·급여 관리의 통합 운영 △업무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최신 보안 기준 반영으로 안정성과 신뢰성 강화 등을 핵심 목표로 한다. HCG는 다양한 근무 형태와 인사 운영 방식을 수용할 수 있는 설계를 통해 KTis의 HR 환경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휴넬은 채용부터 평가, 보상, 조직 관리까지 인사 전반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대규모 인사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 기반과 맞춤형 설계 역량, 데이터 시각화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와 ISO·IEC 27001 등 국내외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시큐어코딩 점검·모의 해킹 등 검증 절차를 통해 보안성을 입증해왔다.
HCG는 이번 수주를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고객사의 운영 환경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질적 개선 효과를 내는 컨설팅 기반 접근 방식, 프로젝트 이후 유지보수·운영까지 책임지는 사후관리 체계가 신뢰를 이끌어낸 결과로 평가했다.
김영만 HCG 휴넬 COO 전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센터 중심 인사운영 환경에서도 휴넬의 유연성과 안정성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과 요구를 가진 조직들이 휴넬을 통해 최적의 HR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