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위 당기순이익 증가율 위 ROE 위

신한지주, 최근 주가 약세는 일시적 수급 공백-하나

파이낸셜뉴스 2022.08.23 06:24 댓글0

<span id='_stock_code_055550' data-stockcode='055550'>신한지주</span>, 최근 주가 약세는 일시적 수급 공백-하나

신한금융그룹 본사사옥.© News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3일 신한지주에 대해 최근 상대적 주가 약세는 대규모 기관 수급 요인이 갑자기 소멸된 영향으로 봤다. 22일 종가는 3만5450원이다.

최정욱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주가는 7월 이후 4.3% 하락했다. 다른 은행 대비 상대적 약세를 시현했다"며 "KT는 지난 1월 신한지주 주식 4375억원 가량을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1년간 매수하기로 결정했다. 4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집중 매수해 전량 취득 완료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KT의 주식 매입이 종료되면서 수급 공백이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업종 내 초과 상승세가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경쟁사 대비 낮아진 멀티플과 양호한 펀더멘탈을 보여주고 있어서다.

신한은행의 2분기 NIM(순이자마진)은 12bp(1bp=0.01%)나 올랐다. 다른 은행들을 앞도했다는 평가다. 3분기에도 NIM이 시중은행 중 가장 큰 폭 상승하고, 앞으로도 경쟁사들을 상회하는 개선이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3분기에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충당금 등이 모두 개선되면서 경상 순익이 1조4000억원을 웃돌 것이다. 신한금융투자(오는 10월 부터 신한투자증권) 사옥 매각이익이 세후 3220억원으로 이를 포함하면 표면 순이익이 1조7000억원을 상회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기준 신한은행의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는 1.62%p다. 5대 시중은행 중 격차가 가장 컸다. 예대금리차가 클수록 은행이 챙겨가는 이익이 많다는 의미다.

다만 신한은행은 대출금리가 높은 저신용자, 서민금융 대출을 많이해 나온 결과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