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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권주자 중원서 격돌‥네거티브 격화에 야유·충돌 발생

파이낸셜뉴스 2023.02.21 17:08 댓글0

국민의힘 황교안(왼쪽부터), 안철수, 천하람,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21일 대전 동구 대전대학교맥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 황교안(왼쪽부터), 안철수, 천하람,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21일 대전 동구 대전대학교맥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대전=정경수 기자]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권주자들이 21일 중원 당심 잡기를 놓고 격돌했다. 전당대회 본 경선이 중반을 향하면서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도 거세지고 있다. 특히 안철수 후보는 물론 천하람, 황교안 후보까지 김 후보를 정조준해 '울산 땅 투기 의혹'을 고리로 협공을 펼치자 김 후보는 이날도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안 후보는 충청권 총선 승리를 다짐했고, 천 후보는 국민의힘이 소외된 노동자를 위한 제3노조 역할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김 후보의 울산 땅 투기 의혹을 처음 제기한 황 후보는 이날도 네거티브 공세를 지속하는 과정에서 지지자간 일부 충돌이 일어났다. 본 경선이 지나치게 과열되자 경선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날 대전대학교 맥센터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는 약 3000명의 책임당원이 운집했다.

먼저 안 후보는 "제 첫 직장이 천안에 있는 단국대 의대였고, 안랩 창업 후 다시 돌아온 곳도 대전 카이스트였다"며 "대전·충청은 저 안철수를 키운 곳이자 2011년부터 대전 명예시민"이라고 충청 당심에 호소했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중원을 지배하는 자가 한반도를 지배했다"면서 "수도권과 충청은 총선 핵심 격전지로 안철수를 당원 여러분들이 총선 승리의 도구로 써주신다면 8대 20을 20대 8로 바꿔놓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후보는 김 후보의 울산 땅 시세차익 의혹과 관련, "권력형 토건비리가 심각하다"고 한 뒤 "김기현 당 대표가 되면 내년 총선이 참패"라고 맹공했다.

그러자 김 후보 지지자들이 일제히 일어나서 황 후보에게 야유를 보내고 황 후보자 지지자들은 꽹과리로 김 후보 지지자 얼굴을 미는 등 양측 지지자 간 일부 충돌이 벌어져 당직자들이 제지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가짜뉴스가 가짜가 아니라면 정치생명 걸겠다고 국민 앞에서 약속했다"며 거듭 투기 의혹을 일축했다. 김 후보는 이어 "전당대회가 상대방을 흠집내기 위한 '가짜뉴스', 아니면 말고식 흑색선전으로 혼탁해지고 있다"며 "이렇게하면 좋아할 건 민주당 밖에 없다"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충절과 절개의 고장, 충청 정신을 이어받아 20년 동안 정통 보수의 뿌리를 지켜온 저 김기현이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 당 대표 후보"라면서 "문재인 정권이 5년 동안 나라를 망쳐놓았는데 이 나라를 바로 잡고 노동·연금·교육개혁을 꼭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천 후보는 "여야의 균형을 절묘하게 잡는 충청도가 그렇듯이 천하람이 이끄는 집권여당 국민의힘을 제1노조와 제2노조로부터 소외된 노동자를 위한 제3노조의 역할을 하겠다"면서 "불법파업을 조장하는 노란봉투법은 반대하겠지만 동시에 노동자 권익을 충분히 보호하게 만드는 사회를 위해 힘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전당대회 본경선이 과열되면서 후보 간 네거티브전이 격화되는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김재원 당 최고위원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 전대는 금도를 한참넘어가는 싸움이라서 앞으로 전당대회가 끝나고 치유가 좀 될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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